런닝맨 이광수 눈치대결 승자는 멤버

입력 2015-05-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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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쳐)

이광수와 '런닝맨' 대결의 눈치 대결의 승자는 멤버들이었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이광수를 위한 특별 레이스가 펼쳐졌다. 공식 타이틀은 '갖고싶다 이광수'였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이광수의 몰래카메라로 레이스 내내 멤버들과 이광수의 속고 속이는 눈치작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를 마지막까지 차지하는 멤버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이광수를 끝까지 속이면 이광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승리가 되는 게임"이라면서 숨겨진 규칙을 소개했다. 때문에 멤버들은 앞에선 이광수는 마음껏 왕놀이를 즐겼고, 멤버들은 이광수의 지시에 적절히 따라 주면서 이광수가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연기했다.

최종 미션은 이광수를 최종 우승자로 만드는 것이다. 물파스로 상대방의 이름표를 먼저 지우는 사람이 승리하는 가운데 이광수는 김종국, 송지효 등 강한 멤버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지워갔다.

마지막으로 지석진을 택한 이광수는 당연히 지석진을 배신했다.

이광수는 "왜 내 컴퓨터에 손을 대냐"며 "얼마 만에 단독 우승이냐"고 좋아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내가 최후의 1인이니 내가 2배가 되는 거냐"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광수 몰래 상금을 수령한 후 "집에도 가고 미안했는데, 배신을 해서 그런 것"이라며 "네가 배신 안했으면 이거 다 네 거다"고 말하면서 상금 봉투를 흔들어 마지막까지 이광수를 약 올렸다.

런닝맨 이광수를 접한 네티즌은 "런닝맨 이광수, 이광수가 졌구나", "런닝맨 이광수, 멤버들의 눈치가 대단", "런닝맨 이광수, 이광수 배신만 안했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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