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이 올 하반기 이베이에서 독립한 후 나스닥 시장에 재상장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상장 시 종목코드는 2002년 이베이 산하로 들어가기 이전에 사용하던 ‘PYPL’로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스핀오프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베이는 작년 가을 사업 관련성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페이팔의 분리를 선언했다. 전자결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페이팔 경영의 자유도를 높일 목적도 있다.
페이팔은 이베이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