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지가 IoT(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4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14.90% 오른 2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은 2013년 43억2300만원에서 지난해 102억8500만원으로 13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사물인터넷 비중도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2년 2.65%에서 2013년 10.19%, 작년에는 15.49%로 늘었다.
올 1분기에는 ELS 태그IC 후속 버전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수주 공백 탓에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전체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ELS 태그IC 후속버전 적용에 따른 양산 주문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기가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ESL태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ESL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1000억원서 2017년 5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ESL 매출을 전년(19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518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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