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케이씨텍에 대해 올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50% 상향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케이씨텍의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69억원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5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4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5%, 44%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며, 1분기가 2015년 분기 실적의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회사 연간 실적에 대해 "매출액 4161억원(+17%YoY), 영업이익 448억원(+43%YoY)으로 기존 예상치 매출액 3725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각각 12%, 15% 상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CMP 장비의 고객 다변화가 예상되므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