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도·아세안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18억 인도·아세안 시장 잡아라’

입력 2015-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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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프리미엄 인도·아세안 2015'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우리기업 담당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2~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아세안(ASEAN)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한 ‘프리미엄 인도·아세안 2015’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은 7개국, 35개사 바이어와 우리 기업들과의 상담회가 진행된다.

인도 재계 3순위인 아드띠야 비를라 그룹, 한국 롯데홈쇼핑이 베트남의 현지그룹과 합작법인해 설립한 롯데닷비엣 홈쇼핑이 참가한다. 또 태국에서 가장 많은 한국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전문 업체 중 하나인 프로타이 등 인도·아세안 각국의 대형유통 및 전문바이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 리홈쿠첸, 동서식품, 웅진푸드, 이지함화장품, 고향 에프에스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220여개사가 참가해 340여건의 집중 구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억 인구의 소비시장인 인도는 제조 기반이 취약하고 최근 중산층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질 좋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을 7.5%로 전망해 6.8%인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세안은 소비인구 6억명에 세계 8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다. 아세안 한-아세안 FTA(2007년 6월 발효), 한류 등의 영향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점차 더욱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4%였던 아세안의 중산층 비중은 오는 2030년 6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인도·아세안 시장은 중산층 소비인구가 늘어나고 가파른 경제성장을 보이는 신흥시장이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 선호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인도·아세안 시장 수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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