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그룹 회의 결과 앞두고 유로 약세…유로ㆍ달러 1.1157 달러

뉴욕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그리스 정부와 유로그룹 간의 회의가 진행되나 그리스 부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퍼지며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20분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11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상승한 120.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3% 오른 134.00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5.01로 0.15% 상승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채무금 7억5000만 유로(약 9152억원)을 상환하며 디폴트 우려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구제금융 잔여 집행금 72억 유로를 지원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유로화 가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이날 회의에서 그리스가 유동성 지원을 받지 못하면 오는 7월까지 갚아야 하는 IMF 채무금 15억 유로와 유럽중앙은행(ECB) 채무 30억 유로를 상환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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