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0.5% 감소… “넷마블게임즈 분사 탓”

입력 2015-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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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931억원, 당기순이익 904억원 기록

▲CJ E&M 2015년 1분기 실적(CJ E&M)

CJ E&M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31억원으로 27.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0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CJ E&M은 1분기 방송광고 호조와 ‘삼시세끼-어촌편’, ‘국제시장’ 등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으며 사업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도 전 사업 부문 흑자를 기록했다. 방송 부문은 광고 시장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17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광고 패키지 판매가 전년보다 84.6% 성장했으며 VOD 등 자체 콘텐츠 판매도 29% 증가했다.

영화 부문은 전년보다 32.5% 증가한 65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의 흥행을 통해 502억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했으며 관객 점유율도 30%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음악 부문은 매니지먼트와 콘서트 매출 증가로 인해 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공연 부문은 자체 제작 뮤지컬 ‘킹키부츠’의 선전으로 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국내와 해외 모바일게임의 고성장으로 매출액 2034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분사한 넷마블게임즈의 실적이 빠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흑자로 전환했다”며 “2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유통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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