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매너리즘 겪어…연극 ‘리타’ 덕에 해답” [‘프로듀사’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11 16:48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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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공효진이 전작 연극 경험으로 인해 도움을 얻은 점을 이야기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표민수 PD 등이 참석했다.

예능국 8년차 쌈닭 PD인 탁예진 역의 공효진은 앞서 전작 연극 ‘리타’ 무대에 선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효진은 “‘리타’ 전에는 대본을 빨리 외워놓으려고 잘 준비를 안 했던 것 같다. 외우고 분석하는 걸 안 했었는데, 지금은 빨리 외워놓으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효진은 “빨리 외워놓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리타’ 하면서 하게 됐다. 그래서 여유로움을 현장에서 보게 됐다. 그 전에는 현장 리허설하면서도 상황과 대사들로 인해 정신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 준비하고 갔기 때문에 얻어지는 장점이 있더라. ‘리타’ 하면서 메소드 연기를 환기해보는 게 도움이 됐다. 그 전에는 매너리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공연도 결정한 것이었는데, 분명히 고민하던 것에 해답을 찾았다. ‘리타’를 경험한 덕분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첫 예능 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 표민수 PD가 뭉쳐 실감나는 예능 현장과 방송국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