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가 중국 현지에 이광수를 모델로 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내보내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달 들어 상하이 난징동루 지역에 옥외광고와 중국 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쿠와 아이치이에 바이럴 영상광고를 실시했다.
배우 이광수는 SBS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빙그레의 광고도 현지 반응이 뜨겁다. 난징동루에 세워진 옥외광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온라인 영상 광고는 온에어 3일 만에 12만을 돌파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8월 상하이에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의 ‘수출농식품 개별브랜드 지원사업’을 통해 바나나맛우유 옥외광고를 실시했다. 아울러 바나나맛우유 웨이보(Weibo) 페이지를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중국시장에 없던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 정도로 진출 이후 반응이 뜨거웠지만, 현재 현지 회사의 유사제품 출시가 줄을 이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다시 매출 증가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