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장 돈 많이 버는 전공은 ‘석유공학’…최저는 ‘유아교육’

입력 2015-05-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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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전공은 석유공학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 교육센터가 인구조사국 자료를 바탕으로 137개 전공 대학 졸업자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석유공학 부문의 연소득 중간값이 13만6000달러(약 1억5000만원)로 가장 많았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직업에 종사하는 평균 기간인 25세부터 59세까지 벌어들이는 돈을 분석해 중간값을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석유공학 전공자는 평생 소득 중간값이 480만 달러로 꼴찌인 유아교육의 세 배 이상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유아교육은 평생 140만 달러를 벌며 연소득 중간값은 3만9000달러로 조사됐다.

약학이 연 11만3000달러로 석유공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공학(9만8000달러)과 광산공학(9만7000달러) 화학공학(9만6000달러) 전기공학(9만3000달러) 우주공학(9만 달러)이 나란히 그 뒤를 잇는 등 공학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유아교육에 이어 지역사회조직학(4만1000달러)과 스튜디오예술(4만2000달러)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전체 대졸자 중간값은 6만1000달러였다. 대전공별로 살펴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이 7만6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헬스케어와 상경계열이 각각 6만5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사회과학이 6만 달러였고 교육이 5만4000달러, 예술과 인문계열이 5만1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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