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유로화, 미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강세…달러·엔 119.96엔

입력 2015-05-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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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이 6일(현지시간) ‘헌법기념일’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해 유로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서는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2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19.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5% 오른 1.1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4.64엔으로 0.43% 뛰었다.

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는 514억 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경제성장률은 연율 0.2%였다. JP모건체이스와 도이체방크 등은 이달 말 나올 수정치가 -0.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도 유로화 가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전날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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