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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쿠바행 여객선의 운항을 허용하고 플로리다 소재 한 운항회사에 여객 허가증을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961년 1월 이후 무려 54년간 끊겼던 양국 관계가 민간 차원에서부터 풀리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여행 자유화 확대 조치도 취했는데요. 양국은 조만간 상대국에 대사관도 재개설합니다. 이런 빠른 조치 배경엔 뭐니뭐니 해도 최고지도자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만나면서 국교정상화가 급물살을 탄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