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사상 최저인 2%로 인하

입력 2015-05-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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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 2.2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2%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이다.

RBA의 글렌 스티븐스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철광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다”며 “이에 최근 가계지출 수요 증가 추세를 견인하고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업 투자가 감소했다”며 “다만 고용시장은 좋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광산업 부문은 호주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최근 중국 수요둔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3월 실업률은 예상을 깨고 6.1%로 하락했으며 일자리는 3만77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을 배 이상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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