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금리인상 확신...6주래 최저치로 하락

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하락해 6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의욕이 수그러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7% 하락한 온스당 117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1168.40달러로 3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RBC캐피털마켓의 귀금속 투자전략가 조지 지로는 "모든 경제 지표가 금리 인상이 의외로 빨라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에서 금 구매자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전월의 93.0에서 95.9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인데다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과 같은 51.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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