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119.6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내린 1.1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1.17엔으로 0.13% 올랐다.
이번 주 발표된 물가지표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디플레이션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1.1267달러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에 대해 유로 가치는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이날 하락했으나 유로ㆍ엔 환율은 장중 134.52엔으로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전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것도 달러 가치 반등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