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코 화산 인근의 칠레 푸에르토 바라스에 사는 한 주민이 자신의 집 근처에 쌓인 화산재를 치우고 있다.(사진=AP/뉴시스)
지난달 22일 분화됐던 칠레 남부의 칼부코 화산이 1일(한국시간) 새벽 또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화산재와 연기를 다시 분출하고 있다는군요. 칠레 당국은 즉각적으로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칠레에서도 가장 위험한 세 곳의 활화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칼부코. 인근에 오소르노 화산 등 다른 화산도 있어 연쇄 분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주일 전엔 2억1000만t의 화산재를 내뿜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사태 수습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엔 또 얼마나 많은 흔적을 남길까요. 남미 대륙 전체가 칼부코의 화산재와 연기에 신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