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만 뽑습니다. 상경 계열 부전공자도 인턴 모집을 하지 않을 겁니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1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 가치투자의 모든 것' 행사에서 하반기에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독특한 모집 조건을 소개했다.
철학과나 사학과 등 순수 인문계열만이 모집 대상이다. 상경계열을 부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도 뽑지 않을 생각이다.
이상진 대표는 "올해 인턴 모집은 실험적으로 해보려 한다"며 "생각하는 젊은이를 필요로 하는데, 과연 인문대생들이 생각을 많이 하는지 살펴보고 뽑을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