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95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 우위에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4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16%) 내린 695.69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4973만주, 거래대금은 3조930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닥신성장, 비금속,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유통 업종이 1%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기기, IT H/W,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건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업종이 소폭 내렸다. 컴퓨터서비스만 1.36% 뛰고 제약, 반도체, 금융, 프리미어지수, 화학, 코스닥100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이 모두 떨어진 가운데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금융, 종이/목재, 기타제조, 오락/문화 업종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제약, 화학, IT부품, 기계/장비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1.39%, 다음카카오 -1.92%, 동서 +2.57%, 파라다이스 -3.09%, CJ E&M +1.03%, 메디톡스 -2.76%, 컴투스 -0.05%, 산성앨엔에스 -2.33%, GS홈쇼핑 보합, 바이로메드 +7.8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5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508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