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딸 최민정, 충무공 이순신함 타고 아덴만 파견

입력 2015-04-29 08:27수정 2015-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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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소위.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 해군 소위가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오는 6월 말 중동 아덴만 해역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측은 29일 이순신함이 이달 중순 합참 결정에 따라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44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이순신함은 청해부대 19진으로 6월 말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순신함은 길이는 149.5m, 너비 17.4m, 높이 9.5m, 최대속도 30노트, 항속거리는 4000해리(18노트)이며 대우조선해양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해 2002년 5월 22일 진수했다.

지난해 11월 임관한 최민정 소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장교로 입대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4월 해군 사관후보생(OCS) 모집에 지원한 최 소위는 최태원 회장의 둘째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손녀다.

그는 이달 초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의 핵심 직책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청해부대 18진인 왕건함은 지난 2월 초 부산작전기지를 떠나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오는 8월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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