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의 캐나다 생산법인이 온타리오주 풍력타워 시장에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풍력타워 선도기업 씨에스윈드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윈저-에섹스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5 올해의 사업 우수상(2015 Business Excellence Awards)’ 시상식의 대규모 회사 부문에서 ‘올해의 최우수 회사 (the best Large Compan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윈저-에섹스 사업우수상’은 작업 환경, 안전, 종업원 복지 측면에서 타 회사의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윈저-에섹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업체를 매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이번 씨에스윈드 캐나다 법인이 수상한 부분인 ‘대규모 기업(Large Company)’ 에서는 매년 한 개의 회사만 선정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은 씨에스윈드가 성공적인 현지화 사업장 운영을 인정받음으로써 수익 창출 능력뿐만 아니라 풍력산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풍력발전 육성정책에 대응하고자 설립된 씨에스윈드 캐나다 법인은 지난 2014년 약 26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5여 년간 약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특히 2016년까지 약 1.6GW의 풍력발전단지의 추가 건설 예정 등 향후에도 온타리오주 정부의 적극적인 풍력 산업 육성 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라는 점에서 향후 캐나다 생산법인의 온타리오주 풍력타워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김성섭 씨에스윈드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화 정책을 실현한 캐나다 생산 법인 뿐만 아니라 씨에스윈드 전 임직원께 감사 드린다”며 “향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 및 지역 활성화 이바지에 힘써 글로벌 풍력타워 선도기업으로서 소임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캐나다 생산 법인이 이번 수상과 함께 글로벌 터빈 업체인 멘스(SIEMENS)와 약 365억원 규모의 타워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