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현지 '코리안 데스크' 설치…"아프리카 투자 기업 무역금융 지원"
▲23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동건 수석부행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남아공 스탠다드 뱅크의 글로벌 부문장인 Robert Cleasby(왼쪽 두번째)와 업무제휴를 맺은 후 양사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은행인 스탠다드 뱅크(Standard Bank)와 업무제휴를 맺고 상반기 중 현지은행 본사에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를 설치하기로 했다.
코리안 데스크는 미진출 국가에 사무소나 영업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전에 현지은행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은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스탠다드 뱅크 본사에 직원이 파견나가 현지 직원들과 협력, 마케팅 및 현지 금융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은행 국제부 관계자는 "두 은행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투자 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 및 프로젝트금융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