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SK텔레시스 유상증자 참여… “반도체 사업에 300억 투자”

입력 2015-04-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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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자회사인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SKC는 오는 6월 4일 SK텔레시스 주식 1억4000만주를 7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SKC는 SK텔레시스 주식 1억8600만여주를 확보하게 되며, 지분율은 69.94%로 증가한다.

SKC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유상증자 금액 중 SK텔레시스 재무구조 개선에 400억원을, 나머지 300억원은 반도체 제조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유상증자를 통해 SK텔레시스의 사업구조에도 손 댈 계획이다. 그동안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대상으로 한 망 사업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SKC 관계자는 “SK텔레시스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반도체, 에너지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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