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원어치 비트코인 되찾으려 쓰레기 매립지 뒤진 사연은?..."비트코인이 뭐길래"

입력 2015-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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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원어치 비트코인 되찾으려 쓰레기 매립지 뒤진 사연은?..."비트코인이 뭐길래"

(블룸버그)

72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쓰레기통에 버려 날릴 뻔한 사연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이것이 최악의 실수 10가지'라는 제목으로 72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쓰레기통에 버린 사연을 소개했다.

비트코인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다. 최근 통화수단으로 물론 투자 수단으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입 초창기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 2013년 가격이 8000% 넘게 올라 비트코인 당 1147달러(약 124만원)의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500개를 구입한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는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처박아둔 것. 이는 당시 가치가 0원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결국 1분도 망설이지 않고 이 하드디스크를 버린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450만파운드(72억 원)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쓰레기매립지로 가서 1.5m가 넘는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했다.

이 사연은 '이것이 최악의 실수 10가지' 중 두번째 최악의 실수에 게재됐다.

한편 '이것이 사상 최악의 실수 10가지'의 첫번째는 'J.K.롤링 퇴짜놓기'로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는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하기 전까지 무려 12개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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