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그리스발 우려에 미 달러 혼조…달러ㆍ엔 119.67엔

입력 2015-04-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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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00분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0735달러를, 달러·엔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119.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28.48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7.99로 0.09% 상승했다.

이날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06달러선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다시 1.07달러선을 회복했다.

오전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권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 자금 집행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하는 ‘그렉시트’라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의 달러화에 대한 하락폭이 축소시켰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그리스가 채권단과 진행 중인 부채 해결 협상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달러ㆍ엔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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