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화재...국립국제교육원은 어떤 기관?
▲사진제공=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 인부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화재가 난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국제 장학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C) 시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으나 오는 10월 분당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축 예정인 이 교육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4월 중순 현재 공정률 60%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이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인부 150여명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