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담배유통 44% 감소…금연자는 2.9배 늘었다

입력 2015-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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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된 이후 담배 제조회사의 담배 유통량은 44% 급감하고 금연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2.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담배 반출량은 5억1900만갑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2%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담배 반출량과 비교해도 48.7%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담배 제조회사는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하기 위해 복지부, 기획재정부, 지방자치단체에 담배 반출량을 신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늘어나 1분기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자는 전년보다 2.7배 증가한 28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는 4만9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금연 정책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경고 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 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非)가격 정책을 조속히 이행하고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보다 확대하겠다"며 "혼자서 금연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금연성공률이 높아지는 만큼 지금 금연을 결심하신 흡연자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금연클리닉 등록한 경우 금연상담 및 금연패치 등 보조제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병ㆍ의원에서 전문적인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의 경우 금연치료 지원 사업에 등록한 의료기간에서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능한 병‧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 콜센터(1577-1000)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보건소나 병‧의원 방문이 어렵거나 신분노출을 꺼리는 경우 금연상담전화(1544-9030)나 온라인 금연서비스(금연길라잡이)를 통해 금연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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