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4% 하락한 채 장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세
팬오션 이번 주가 추이 그래프
(사진=키움증권 HTS)
17일 무상감자 가능성이 전해진 팬오션이 4%의 낙폭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팬오션은 전일 대비 4.07%(140원) 하락한 3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팬오션의 무상감자 비율이 1.25 대 1로 결정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4일 9% 급등하며 마감한 뒤로 팬오션은 15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은 끊긴 상태다.
이런 가운데 팬오션은 이날 장중 공시를 통해 "팬오션은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 이후 변경회생계획안을 작성 중에 있다"며 "다음주 중에 법원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오션은 이어 "현금변제율 및 감자 여부 등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법원 제출 즉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팬오션의 무상 감자 비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오션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3배 넘게 늘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