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 진출 시 주가와 실적 모두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와 장 초반부터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일 대비 3.86%(4400원) 오른 11만840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라며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주가와 실적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택시는 국내 등록 택시 25만대 중 콜택시는 6만3000대, 카카오택시는 4만대 수준으로 런칭 15일 만에 63%의 커버리지를 달성했다”며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 카카오 택시에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유료화 계획이 없기 때문에 대리운전 시장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 역시 시간문제”라며 “하루 대리운전 이용 건수를 47만건, 카카오톡 시장 점유율을 70%로 가정하면 연간 18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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