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주가 상승 위해서는 매출액 성장세 우선 확인돼야 - NH투자증권

입력 2015-04-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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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가이던스에 부합할 전망이지만 시장의 신뢰 회복 및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액 성장세가 우선 확인 되어야 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오랜만에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실내용 조명에 적용되는 mid-low power LED에 대한 대응 실패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 Hold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지난 4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약 300억원 규모의 LED 칩ㆍ패키징 가격으로 인한 재고평가감이 1분기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상대적으로 기술 장벽 및 수익성이 높은 high-power 제품에 집중하는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취하면서 2014년 2분기 이후 매출액이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마저 악화됐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mid-low power 부문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그 성과는 3분기 이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되나 주식 매수 시점은 매출액 성장성이 회복된 것을 확인한 이후로 잡아도 늦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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