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 달러 가치 하락…달러ㆍ엔 119.13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하며 미국 달러 가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00분 현재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0688달러를, 달러·엔 환율은 0.01% 빠진 119.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27.33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8.29로 0.50% 하락했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2로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에는 6.9를 나타냈었고 시장전망치는 7.0이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발표한 미국 3월 산업생산은 0.6%(계절조정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 조사치 0.5% 감소를 웃돌고 지난 2013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에 도달하고자 향후 1조 유로(약 1159조8700억원)의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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