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중국 성장률 6년래 최저치에 강세…달러·엔 119.67엔

도쿄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여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19.6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8% 내린 1.0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7.15엔으로 0.05% 떨어졌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0%로 전분기의 7.3%에서 하락하고 2009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날 발표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다른 경제지표도 시장 전망을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인도의 올해 성장률이 7.5%로, 중국(6.8%)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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