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씨에스윈드를 "온타리오 탄소배출 거래제 실시로 인한 수혜주"로 점찍었다. 투자의견과 별도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안으로 탄소배출 거래제도 확정 발표 예정인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주정부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1990년 배출량 대비 2020년까지 15% 감축)를 달 성하기 위해서 주정부 차원의 탄소배출 거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정치권과 기업, 주민들 대부분의 구성원이 찬성하고 있어서 연내에 온타리오의 탄소배출 거래제도가 확정 시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파리기후변화회의에서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합의될 가능성 점증하고 있어 올해 12월 파리기후변화회의에서의 2차 교토의정서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력시장인 온타리오의 정책 강화로 씨에스윈드에 대한 대한 투자매력 높아져 2014년 기준 온타리오와 관련한 매출액은 전체의 약 78% 수준, 영업이익 비중은 9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온타리오 풍력시장의 정책이슈는 씨에스윈드 전체 이익성장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요소인 셈이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온타리오 풍력 타워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씨에스윈드의 온타리오향 매출이 연간 3000억원 수준에서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며 "이는 동사 투자의 리스크 포인트로 여겨져 오던 지나치게 높은 온타리오 의존도가 역으로 투자매력으로 받아 들여질 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