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3월 소매판매 부진에 상승…10년물 금리 1.90%

입력 2015-04-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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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3bp(bp=0.01%P) 떨어진 1.90%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3bp 하락한 2.54%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밀린 0.51%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경제성장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자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조성된 것이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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