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4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9억9000만 달러(주당 41센트)로 전년보다 3%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익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40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7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7억60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했으며 회사 매출 전망인 128억 달러 안팎에 부합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년 전 59.6%에서 60.5%로 올랐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이 132억 달러±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비용 절감에 매출총이익률은 6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망인 134억5000만 달러 매출, 61% 총이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PC칩 수요가 줄고 있으나 동시에 데이터센터 필요성이 커지면서 고가 인텔 서버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인텔 주가는 이날 0.8%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최대 3%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