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현대증권은 ‘윤경은 사장이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증권 주식 2만주(지분율 0.01%)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입단가는 1만100원. 윤 사장은 "주가가 1만원을 넘어서면 매입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날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비상경영 조치와 최근의 증권업황 개선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 정상화와 수익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윤 사장의 지분 취득 또한 향후 회사의 수익 안정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사장은 “취임 당시 자사주 매입을 고려했지만 주가가 임직원들의 사주매입 평균단가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주가가 만원을 상회하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던 바있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한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되는 등 1분기 증권사 실적의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으로 증권업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 역시 이날 1만1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연초대비 6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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