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美 셰일가스 생산감소 전망 영향 여전…WTI 1.02%↑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1.02% 오른 배럴당 5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3% 오른 배럴당 58.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땐 원유의 과잉공급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충고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생산 감소 전망에 여전히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다음달 미국의 셰일오일 하루 생산량이 이달보다 4만5000배럴 감소한 498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중동지역의 정치적 리스크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곳곳에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에 가담하고 있는 만큼 원유의 과잉공급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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