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역내 고용상황 점진적으로 개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역내 고용과 사회상환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분기별 고용·사회여건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EU 경제상황은 2년 전에 비해 점진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회원국 대부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나기 시작해 이런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실업자의 지속적인 감소와 상근, 정규직의 증가, 청년 실업률의 하락과 재정위기 이후 첫 장기 실업자 감소 등이 이런 긍정적인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각국의 편차가 심한 것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지난 2년간 270만개의 일자리가 돌아왔으나 여전히 2380만명 이상은 실업 상태이며 그 가운데 1200만명은 1년 이상 일자리를 못 찾은 장기 실업자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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