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요우커ㆍ하이타오족 품어라"… 제일기획 '차이나 미디어 컨퍼러스' 개최

입력 2015-04-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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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온라인 매체가 직접 전해주는 마케팅 비법 소개

▲지난 춘제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 요우커들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일기획은 오는 16일 바이두 등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미디어 기업들을 초청해 ‘2015 차이나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중국 온라인 미디어 기업은 중국 최대 검색포털 매체 바이두(Baidu), 바이두 산하 동영상 매체 아이치이(iQiyi), 중국 여행 후기 매체 마펑워(Mafengwo), 여성 관련 온라인 매체 요카(YOKA) 등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매체들이 한국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컨퍼런스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온라인 소비자의 특징과 쇼핑ㆍ뷰티ㆍ여행 등에 관련된 트렌드를 분석해 약 3000만명으로 추정되는 하이타오족(중국 해외 직구족) 및 한국 방문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자회사 펑타이가 진행하며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바이두는 채널영업 부사장 천쩐펑이 연사로 나서 춘절 등 중국의 시즌 이슈별 온라인 검색 마케팅 방법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국판 유튜브’로 통하는 아이치이(IQiYi)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및 한류 동영상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중국 최대 여행후기매체 마펑워의 공동 창업자이자 COO인 뤼깡은 여행후기로 분석한 요우커의 특징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여성매체 요카(YOKA.com)는 한류에 따른 쇼핑 트렌드 분석 및 뷰티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발표한다.

현재 중국은 3억명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와 4500만명이 넘는 모바일 커머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중 온라인 해외 직구 비중이 10% 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국 방문 요우커 수는 매년 20% 이상 증가해 2018년에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정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복수비자 유효기간을 확대하고, 모든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전자비자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중국 관광객 유치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직접 전해주는 경험과 노하우는 국내기업들이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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