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1일 노동조합 조합원 가족 250여명을 초청해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첫째줄 왼쪽 열두번째)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쌍용차)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방문을 통한 역사관 정립 및 봄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조합원 가족 250여명은 △옛길 박물관 견학 △성균관 스캔들·해를 품은 달·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방문 △1관문(주홀관)~2관문(조곡관)에 이르는 과거길 도보 탐방 등에 참여했다.
조립1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이준영(9)군은 “문경새재는 사극촬영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와보니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인 것 같다“며 “특히 옛길 박물관에서 200점이 넘는 아리랑 관련 유물들을 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규한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봄 나들이도 하고 역사공부도 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어울리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