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사양으로 무장한 G4 이달 말 가세… 내수 살리나

입력 2015-04-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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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유출된 G4 이미지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출시된 인기몰이에 나선 가운데 LG전자 ‘G4’의 사양이 모두 유출됐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G4에 쏠리면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으로 침체된 스마트폰 내수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LG전자 주력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사양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된 G4는 앞서 공개된 유튜브 티저영상이나 초청장 등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G4의 겉모양, 두께, 색상, 사양까지 전체 이미지가 담겨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슬림 아크(Arc) 디자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면과 후면 모습을 담고 있다. 전면에는 미국 시각 기준으로 공개행사 시간인 4월 28일 오전 11시로 액정 시계가 맞춰져 있고 후면은 브라운 색상의 천연 가죽 커버가 자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형태는 이미 알려진 대로 3000R 곡률의 커브드 화면이 적용됐다. 앞서 출시한 ‘G플렉스2’보다 곡률을 평면에 가깝게 다시 조정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G3와 같은 2560X1440 해상도에 IPS 퀀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G3와 같지만 가로는 0.7㎜, 세로는 2.8㎜ 늘어나면서 전체 골격은 G3보다 다소 커졌다. 두께는 8.9㎜에 가로와 세로는 각각 75.3㎜, 149.1㎜이고, 배터리는 3000mAh 용량의 착탈식이 적용됐다. 브라운, 블랙, 와인, 인디안 블루, 실버, 옐로우 등의 천연가죽 커버와 실버, 블루 색상 등의 플라스틱 소재 커버가 적용됐다.

유출된 G4 사양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면서 갤럭시S6와 함께 침체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G4는 전작 G3의 흥행에 이어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G3는 올해 상반기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에 나선 이후 1000만대를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와 함께 G4 출시와 가격을 묻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아이폰6 시리즈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갤럭시S6와 G4가 스마트폰 시장의 핫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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