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빈자리, 넥센 어찌하나…1~2달 공백 불가피, 최악은 시즌 아웃

입력 2015-04-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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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뉴시스)

서건창(26ㆍ넥센 히어로즈)이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넥센에 비상이 걸렸다.

서건창은 10일 정밀 검사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넥센 관계자는 “서건창의 부상이 심해 1군에서 제외했다. 지금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 MRI를 판독하는 의사들마다 진단이 다르다.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이면 1~2달, 전체 파열이면 시즌 아웃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9회 안타를 쳐낸 뒤 1루로 달리다 1루수 고영민(31)과 충돌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서건창은 결국 김지수(30)로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고종욱(26)이 서건창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47) 감독은 “젊은 선수인 만큼 잘 판단해야 한다. 여러 부분을 정밀하게 검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이 빠진 넥센은 고민에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가 없다고 인정해 주지 않는다.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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