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 GE가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마케팅을 배우러 한국에 왔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자사의 마케팅 관련 모범 사례, 즉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경험하기 위해 GE 머니 아시아 사장단 33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14~15일 양일간 여의도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미팅에는 혁신적 마케팅 기법으로 한국의 금융시장을 이끄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전략을 배우기 위해 GE 머니 아시아의 사장단이 총 출동했다.
GE머니 아시아의 총괄 대표인 CEO 요시아키 후지모리(Yoshiaki Fujimori) 사장을 비롯해, CFO 마크 투히(Mark Toohey), CMO 단 할소노(Dan Harsono), CRO 마크 아서(Mark Archer), HR 리더 요수케 야기(Yosuke Yagi) 등 각 부문 대표들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인도, 싱가폴, 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각 나라 대표들이 참가한다.
양사간 베스트 프랙티스 교류는 GE머니가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 43%씩 지분을 투자한 이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리스크 관리, 자금 조달, 기업 문화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GE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하지만 이번 미팅은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한국 내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자리다.
현대카드는 발표 주제로 상품기획/프로모션/제휴/세일즈 전략, NPS(Net Promoter Score:순추천고객지수) 1위 수상, 자동차 선할인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PRIVIA) 등을 선정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차할부/중고차할부/오토리스 등 개별 상품의 마케팅 전략, 개인대출 영업 전략 등을 발표한다.
또 GE머니 아시아 사장단은 14일 저녁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만든 파이낸스숍을 방문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이번 미팅은 GE와의 윈-윈 전략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사는 앞으로도 서로의 강점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제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