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독된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린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벨기에 출신 가수 스트로매가 발표한 신곡 ‘카르멘’의 뮤직비디오로, SNS 중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가 주인공인 소년의 방으로 날아들며 시작된다. 그는 어른이 됐지만 언제 어디서나 파랑새와 함께 있는 모습이다. 레스토랑에서도 극장에서도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도 SNS를 끊지 못하고 자꾸만 연인에게 소홀히 대한다. 이렇듯 SNS에 빠진 주인공은 결국 이 새에 끌려간 채 절벽에서 내던져진다. SNS에 중독된 이들의 비참한 결말을 풍자한 이 영상은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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