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이 연내 캡슐내시경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인트로메딕 전 거래일보다 1950원(14.83%)오른 1만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SP)는 이날 인트로메딕이 캡슐내시경 중국 현지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상반기 내에 캡슐내시경 품목허가도 받을 전망이어서 연내 중국향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올 초 중국 현지 공장을 완공하면서 캡슐내시경 현지 생산 준비를 완료했다”며 “캡슐내시경에 대한 중국 내 품목허가 과정이 진행 중인데 이르면 상반기에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상 절차까지 진행된다 해도 하반기에는 품목허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캡슐내시경은 일반내시경으로 정확한 검사가 어려웠던 소장을 비침습적으로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소장검사에 있어 표준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캡슐내시경의 중국 현지 생산ㆍ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트로메딕의 핵심제품인 캡슐내시경 ‘미로캠(MiroCam)’이 중국 상하이 내 보험 적용을 받았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캡슐내시경은 자국 기업 CJST의 제품인 OMOM만 보험이 적용됐다.
미로캠은 외산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트로메딕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13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캡슐내시경의 중국 현지 공장을 통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면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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