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0대 그룹 274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14년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02만3574명으로 전년(101만868명)보다 1만2706명(1.3%)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수준으로, 2013년 고용 증가율(1.6%)보다 0.3%포인트 낮다. 30대 그룹 중 지난해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계열사 9곳에서 전년 대비 8.6% 증가한 신세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