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논란을 종식하고 선당후사 정신에 공감하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 협력, 선거운동을 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정동영 등 거물급 야당 후보들이 당을 떠나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상황이다. 특히 4곳 모두 패배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원내대표의 구원 등판이 판세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원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그조차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누구도 점칠 수 없다”며 “당원이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정치 9단’이라 불리는 박 전 원내대표는 14대 국회에서 대변인을 맡았으며, 국민의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공보수석을 역임했다. 또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거쳤고 18, 19대총선 당시 목포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