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유젠텍 인수는 대주주의 개인적인 사할일 뿐"
장외 항체신약 바이오업체 랩프런티어는 13일 최근 유젠텍을 통한 우회상장설과 관련 "사실 무근이며, 회사 내부에서도 우회상장과 관련 그동안 논의조차 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랩프런티어는 최근 대주주인 이순길씨와 그의 자녀들이 코스닥기업 유젠텍의 최대주주 지분 인수과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우회상장설이 제기됐다.
랩프런티어 측은 그러나 "유젠텍 지분 인수는 대주주의 개인적인 자금으로 추진한 것이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랩프런티어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이순길 전 대표는 현재 랩프런티어 경영에 일괄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주주로만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 랩프런티어는 인간프로테옴기구(HUPO) 항체 공급 등으로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회상장 추진은 현재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외바이오업체 랩프론티어와 영인과학의 대주주인 이순길씨 일가 등은 지난 11일 코스닥기업 유젠텍의 최대주주 지분 600만주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