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컴퓨터와 파트론이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한국컴퓨터는 시초가보다 1000원(2.70%) 떨어진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파트론은 시초가보다 800원(7.88%) 오른 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003년 1월 삼성전기의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부문 전문인력이 분사해 설립된 파트론은 5개의 주요 제품을 평택공장과 중국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파트론의 매출은 휴대폰 관련시장과 중계기 관련시장에서 각각 60%, 40% 수준 발생하고 있다"며 "휴대폰시장의 경우 슬림폰, 뮤직폰 등 새로운 기능폰에 대한 선진국시장에서의 교체수요 증가가 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의 신규수요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컴퓨터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금융단말시스템, 특수단말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업게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금융단말기 양산에 성공한 한국컴퓨터는 현재 관련 제품을 전국 다수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단말기 시장이 고객서비스의 다양화 경향으로 수요 증가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