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 시험가동 성공

입력 2015-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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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의 자연 손실을 방지하는 기술…차세대 고효율 LNG선의 표준 기술로 각광

▲최근 부산 동화엔텍 R&D 센터에서 열린 PRS 시험가동 테스트에서 시험가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대우조선해양, 티케이사, 동화엔텍 관계자 3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조선업의 미래로 꼽히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대 개막이 임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장비인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의 시험 가동을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는 대우조선해양이 2012년 12월 캐나다 티케이 사로부터 수주한 LNG선에 탑재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할 천연가스 공급장치인 FGSS(Fuel Gas Supply System)와 PRS 기술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LNG선이 된다.

LNG선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항 중 일부가 자연 기화돼 버려진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재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낼 때 추가적인 냉매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증발가스 자체를 냉매로 사용한다. 때문에 선박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PRS를 이용하면 주들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동시에 국제 대기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화엔텍에 이 장치를 발주해 했다. 제품 생산후 동화엔텍 R&D 센터에서 품질 및 성능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장치는 곧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입고돼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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