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의 올해 1분기 세계 판매 대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만3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테슬라는 종전과 달리 분기 실적을 대폭 앞당겨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분기가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실적을 발표했지만 타사가 잘못된 정보에 따라 출고 대수를 예상할 것을 우려해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판매 대수는 각각 7785대, 9834대였다. 2015년 연간 세계 판매 대수는 5만5000대를 예상하고 있다.